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 간 공방이 연일 격화되고 있다.
양측은 정책과 비전 경쟁을 넘어 상대 후보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며, 경선 분위기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두 후보는 공개 일정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로의 발언과 정치적 행보를 비판하며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지지층 간 갈등 확산과 경선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과정에서 과도한 비방과 감정적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후보들과 캠프를 향해 자제를 요청했다.
선관위는 "당의 단합과 공정한 경선 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 존중과 정책 중심의 경쟁이 필요하다"며 "후보와 지지자 모두 품격 있는 선거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에서는 당대표 선출 이후 당의 통합과 향후 국정 운영 지원이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만큼, 남은 경선 기간에는 정책 경쟁과 미래 비전 제시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강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