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자 지원과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온 호루라기재단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공익제보자와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념행사를 연다.
호루라기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 노무현시민센터 지하 2층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창립 15주년 기념행사 “호루라기, 15년의 목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지난 15년 동안 함께해 온 공익제보자들의 경험을 돌아보고 공익제보가 우리 사회에 남긴 변화와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대상은 공익제보자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활동가, 공익제보에 관심 있는 시민 등이다. 재단은 특정 관계자 중심의 기념식에서 벗어나 공익제보 당사자와 시민사회가 직접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행사를 구성했다.
행사는 모두 3부로 진행된다.
1부 “호루라기, 15년의 목소리”에서는 개회와 참석자 소개에 이어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인사가 진행된다. 재단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고 공익제보자를 지원해 온 활동의 흐름을 공유하는 순서다.
2부 “호루라기, 목소리를 듣다”에서는 공익제보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공익제보 당사자들의 실제 경험을 직접 듣고 제보 과정에서 겪은 문제와 제도적 과제를 참석자들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익제보는 조직이나 기관 내부에서 발생한 부패와 비위,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외부에 알리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제보 이후 신분 노출이나 직장 내 불이익, 법적 분쟁 등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 제보자 보호제도의 실효성은 꾸준히 논의돼 왔다.
이번 행사에서 사례 발표를 별도의 순서로 배치한 것도 공익제보를 제도적인 문제로만 다루지 않고 실제 제보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직접 듣기 위해서다.
20분간의 휴식과 무대 정리를 거쳐 진행되는 3부 “호루라기, 목소리를 내다”에서는 노래패 울림소리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익제보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문화공연으로 연결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호루라기재단은 이번 행사의 문구로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연대는 계속됩니다”를 내걸었다. 공익제보자를 개인의 문제 제기자로 남겨두지 않고 사회적 감시와 공익 보호의 주체로 바라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동시에 공익제보자들의 경험을 시민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시작되며 공익제보자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공익제보에 관심 있는 시민 등이 참석 대상이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