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대학내일20대연구소 “대학생 92.3%, ‘NO 카공족’ 카페 이해할 수 있다”

최영 기자 | 승인 17-09-20 14:21 | 최종수정 17-09-20 14:29(편집국)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하반기 공채가 다가와서 그런지 대학가 카페에는 자소서 쓰는 취준생들의 노트북이 줄을 잇고 있다. 이렇게 카페에서 공부나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들을 지칭하는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신조어가 아닌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카공족과 카페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다.

◇대학생 87.0%, 카페에서 공부한 경험 있다

카페에서 개인 공부, 개인 작업뿐만 아니라 팀플, 자소서 작성, 과외 등을 통틀어 ‘카공’이라고 정의했을 때 대학생 10명 중 1명(13.0%)만 카공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공 경험이 있는 카공족의 절반 가까이(45.2%)가 ‘매주 1회 이상’ 카공을 위해 카페를 찾고 있었다. 이들은 평균 2~3시간(41.0%) 동안 카페에서 위와 같은 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시설이 쾌적하고 눈치 주지 않는 카페 선호

대학생 카공족이 카페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무선 인터넷이나 에어컨 등 시설이 쾌적하기 때문(31.8%)이었다. 마땅한 다른 공간이 없는 것(22.6%)도 이유 중 하나였다. 아무리 카공족이 많다지만, 카페가 원래 공부나 팀플 등을 위한 장소가 아니란 것을 그들도 알기 때문에 ‘눈치’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카공족이 카페에 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도 ‘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를 주지 않는 분위기(23.4%)’였다.

◇카페에 머물 수 있는 적정 시간은 2~3시간

카공족의 46.7%(복수 응답)는 개인 카페에 가는 것을 피하고 있었고, 대학생 카공족의 절반(54.0%, 복수 응답)이 오래 머무는 게 미안해서 음료나 베이커리를 추가 주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한잔(4000원 기준)을 주문했을 때 카공을 위해 카페에 머물 수 있는 적정 시간은 2~3시간(34.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대학생 92.3%, ‘NO 카공족’ 카페 이해 간다

카공족에 대한 찬반 논란은 끊이질 않는다. 아예 카공족을 위한 카페도 등장했는데,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대학생은 17.7%뿐이었다. 대부분 긍정적이었는데, 카페 나름의 영업 전략이라고 생각(42.7%)하고, 눈치 안 보고 카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31.3%)고 답했다. 카공족을 거부하는 카페에 대해서도 대부분(92.3%)이 ‘카페 입장이 이해 간다’고 답했다.

◇카공하기 좋은 프랜차이즈 카페 1위, 스타벅스(39.7%)

대학생의 최애 카공 카페 브랜드는 스타벅스(39.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페에서 자소서를 작성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의 절반(52.9%)이 스타벅스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아무래도 스타벅스에서는 눈치를 덜 봐도 되고, 무선 인터넷이나 에어컨, 콘센트 등의 시설이 완비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남민희 에디터는 “비양심적인 카공족도 있지만, 대학생 대부분이 카페가 영업 공간임을 이해하고 업주의 고충에 공감하고 있었다”며 “20대의 ‘카페에서 공부하는 문화’를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대학내일20대연구소]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노동부에서 발급하는 ITEC 마이크로피그먼테이션(반영구화장) 레벨4 자격증 및 웨딩 메이크업, 속눈썹 연장 테스트가 한국 및 싱가폴에서 최초로 진행.
아시아그로스파트너스(AGP), 한국 중소기업들을 위한 베트남 시장 현황과 바이어가 좋아하는 상품제안서 작성방법 실무 강좌 실시
교육 기사목록 보기
 
인기뉴스
흑백요리사 "김미령 셰프 이모카세 1호"
트럼프 당선자 "불법이민자 추방 군 동원"
유준상 유엔봉사단 총재 취임 “새 희망의 시대로 나..
서학개미 투자액 1조 달러 넘다
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 확대
 
최신 인기뉴스
트럼프 당선자 "불법이민자 추방 군 동원"
관객 600여 명을 울린 아이들과 바이올리니스트 김..
속보) 이재명 당대표 1승 1패, "위증교사 1심 ..
무인점포 불법주류판매 적발
한동훈 당대표 "당원 게시판 전수조사", 당 정면돌..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기사제보 독자투고 구독신청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4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