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하와이 설득조'가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회동을 진행했다.
유상범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 전 시장이 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승리를 기원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의 파란색 넥타이 프로필 사진으로 인해 민주당 영입설과 국무총리 제안설이 제기됐다"며,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이 "문제가 될 걸 인식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홍 전 시장이 당에 복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김대식·유상범 의원 등을 특사단으로 하와이에 파견했다.
유 의원은 "오늘 저녁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추가 접촉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