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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논란' 황의조, 시즌 막판 극적 부활

이지원 기자 | 입력 25-05-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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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인스타그램]

불법촬영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황의조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시즌 막판 맹활약하며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사법 리스크는 그의 거취에 여전히 큰 변수로 남아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열린 코냐스포르와의 2024-20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알라니아스포르는 2부 리그 강등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황의조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코냐스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황의조의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7호골이었다. 득점 후 황의조는 벤치로 달려가 동료 및 코칭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눴다.

황의조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득점 직후인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유수프 외즈데미르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추가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황의조는 당연히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번 승리는 알라니아스포르에 결정적이었다. 튀르키예 리그는 16위부터 19위까지 2부 리그로 강등되는데, 알라니아스포르는 이번 승리로 강등권 바로 위인 15위에 자리하며 16위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남은 경기가 1경기뿐이라 알라니아스포르는 이제 강등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되었다.

황의조는 지난주 베식타스전에서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상승세를 탄 황의조는 알라니아스포르의 강등 탈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현재까지 황의조의 기록은 32경기 출전 7골 3도움으로 무난한 수준이다.

시즌 종료가 다가오면서 황의조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황의조는 현재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 전까지 무죄를 주장하던 황의조는 돌연 혐의를 인정했지만 유죄 판결을 피할 수 없었다. 황의조는 1심 판결 후 항소했으며, 검찰 또한 항소하여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알라니아스포르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황의조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새로운 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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