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이재명 대통령, 용산 대통령실 "무덤 같다" 혹평…청와대 재이전 검토 및 한남동 관저 사용 안 해

김기원 기자 | 입력 25-06-05 09:17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업무 공간인 용산 대통령실에 대해 "꼭 무덤 같다"고 평가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현재는 용산에서 업무를 시작했지만, 보안 시설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청와대로 다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사용했던 한남동 대통령 관저도 일단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이 대통령은 4일 첫 인선 발표 자리에서 용산 대통령실에 대해 "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아무도 없다. 필기도구 제공해 줄 직원도 없군요"라고 직접 언급하며 기본적인 업무 환경조차 갖춰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용산 대통령실이 도청이나 경호 문제 등으로 집무실로서 부적절하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특히 초기부터 '무속'과 '불통' 논란이 불거졌고, 비상계엄에 대한 국민적 상처가 큰 만큼, 청와대로 다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이 대통령의 구상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30일 "일반적인 예측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청와대가 제일 좋다. 아주 오래 썼고, 상징성도 있고, 문화적 가치도 있다"며 청와대의 장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청와대로의 재이전을 위한 TF(태스크포스)도 조만간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가 지난 3년간 일반에 개방되면서 국가위기관리센터와 벙커 같은 보안시설의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할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사용했던 한남동 관저 역시 이재명 대통령은 당분간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공사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곳인 데다, 윤 전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관저 내부 구조가 노출되어 보안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천 계양의 자택 또한 경호가 취약하고 출퇴근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제3의 장소에서 지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국정 공백 최소화와 안정적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민주당 '대통령 거부권 소멸' 기회 삼아 3대 특검 추진 본격화
속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민주당 상황실 '환호 속 긴장'…이재명 후보 과반 득표 예상에 고무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중동발 유가 급등·금융시장 불안 확산…정부, 24..
북한, 러시아에 공병 병력 6천 명 파견 합의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아빠 찬스' 의혹 제기하..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인지 정황 담긴..
정동영 의원, 초대 통일부 장관 내정…이재명 정부 ..
속보) 홍준표 전 대구시장 귀국, "새 정부 정치보..
속보) 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하며 2950선 유지..
속보) 조은석 내란 특검, 특검보 후보자 8명 임명..
속보) 외교부, 이란 전역 '여행경보 3단계' 발령..
예스24, 랜섬웨어 공격 일주일 만에 첫 사과문 발..
 
최신 인기뉴스
국민연금 재정 위기 심화, 월 지급액 4조 원 돌파..
속보) 김용현 전 장관 등 '12·3 비상계엄' ..
속보) 이란, 이스라엘 주요 도심 겨냥 미사일 맹공..
속보) 방시혁 하이브 의장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
속보)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2차장 임웅순, ..
속보) 법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보석 허가 ..
속보) 김건희 여사 관련 샤넬 가방, 전 행정관이 ..
속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주 국정수행 긍정 ..
속보) 김건희 여사, 서울아산병원 입원...'김건희..
속보) 정청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