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이재명 대통령,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전격 철회

김희원 기자 | 입력 25-06-05 15:07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이재명 대통령이 이완규 전 법제처장과 함상훈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전격 철회했다. 이는 전임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이뤄진 인사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공식적인 조치로, 향후 사법부 구성과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권한 없이 했던 이완규, 함상훈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의 발언은 한 전 총리의 지명이 당시 권한대행의 정당한 직무 범위를 벗어난 '월권' 행위였다는 이재명 정부의 인식을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지난 4월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이 전 처장과 함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명에 대해 "권한대행의 권한을 벗어난 월권"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고,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러한 여당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명이 강행되면서 논란은 지속되었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명 철회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지명 철회는 이재명 정부가 전임 권한대행 체제에서 이뤄진 주요 인사에 대해 재검토 및 조정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헌법재판관이라는 사법부의 핵심 직책에 대한 인사권 행사의 정당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강조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권력 이양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인사 난맥상을 정리하고, 새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를 확립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철회 결정으로 인해 헌법재판소의 공석에 대한 새로운 인선 작업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정부가 어떤 인물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할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야당과의 협의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등 향후 전개될 상황에 정치권과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결정이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이나 다른 주요 공직 인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역시 지켜봐야 할 중요한 대목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해병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이날만 기다렸다’ 해병대 예비역들
속보) 조희대 대법원장, "대법관 증원, 국가 백년대계…공론의 장 희망"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국민적 의혹' 특검, 역대 대통령은 수용…..
속보) 헌법재판관 후보 3명으로 압축… '이재명 사..
속보) 전국민 25만 원 '골목상권 살려라'‥내수 ..
속보) 대통령실,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 "사법개혁..
속보) 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
인사청문회 앞둔 여대야소 국회… 국민의힘 내홍 격화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으로 '실용 외교..
대법원, 박원순 전 시장 성희롱 인정 판결 최종 확..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1, 2기 지도부 관저 초청..
속보)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및 전용..
 
최신 인기뉴스
이재명 정부, 주요 장관 인선 작업 속도… "정은..
속보)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 화려한 개막
속보)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해병..
해운대 명소 "전통 재즈음악 겟올라잇"
속보) 20조 원 규모 2차 추경, 국민지원금 지급..
'채해병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이날만 기다렸..
속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튿날, 코스피 2800..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감세 법안' 놓고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셋째 날 제70회 현충일 추념..
이재명 대통령, 용산 대통령실 "무덤 같다" 혹평…..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