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내란' 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주거지 압수수색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7-24 09:07




'내란'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24일 오전,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서울 종로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한 전 총리의 공모 및 방조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강제수사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일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14시간에 걸쳐 고강도 조사를 벌인 지 22일 만에 이뤄졌다.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하고, 사후에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보완하려는 시도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 관여하고, 이후 계엄 선포문에서 누락된 국무위원들의 부서를 사후에 받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국회 등에서 계엄 관련 문건의 존재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증언한 것과 관련하여 위증 혐의로도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특검은 대통령실 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한 전 총리 진술의 신빙성을 검토해왔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지목하고 구속기소 한 데 이어, 당시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한 전 총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수사가 소위 '윗선'으로 본격 확대되는 모양새다. 특검은 한 전 총리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실행 과정에서의 핵심 공모자 중 한 명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특검은 한 전 총리에 대한 재소환 조사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한 전 총리 측과 특검팀 모두 이번 압수수색의 결과나 확보된 자료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향후 수사 진행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가마솥더위' 절정…서울 낮 최고 36도
전국 폭염 특보 확대, 남부지방 35도 이상…동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정동원, 무면허 운전 혐의... "2억 협박" 사건..
"가격은 그대로, 양은 200g 쏙"... 교촌치킨..
"특검법 합의 파기" 후폭풍... 민주당 지도부, ..
논문 표절 후폭풍, 김건희 씨 교원 자격 박탈.....
단독) 법원, "시체팔이" 막말 김미나 의원에
속보) 권성동 체포 동의안 가결…
권 의원 "..
'강남역 교제 살인' 의대생, 징역 30년 확정…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통합의 정치로 국익..
하루 새 육군·공군서 터진 훈련용 화기… 장병·..
트럼프 "숙련 인력이니 미국인 훈련시켜라"…대통령 ..
 
최신 인기뉴스
조지아 공장 '전문인력' 공백…'2032년 시한' ..
KT 소액결제 해킹, 국내 초유의 '유령 기지국' ..
'상관 괴롭힘' 유서 남긴 3사관학교 대위 사망…육..
조지아 구금 300여명 '자진 출국' 가닥…조현, ..
김건희 특검, 도주했던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검거
속보) 이재명 대통령, 가수 '박진영' 대통령 직속..
속보) 코스피 3,231.31(▲11.72p, 0...
속보) 국민의힘 권성동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
속보)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위철환 선관위원 지명
정동원, 무면허 운전 혐의... "2억 협박" 사건..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