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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에서 집필한 신간 "조국의 공부"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검찰을 향한 강한 적의를 드러냈다. 그는 자신과 가족을 향한 수사를 "조국 사냥"으로 규정하고, "나와 내 가족이 희생당하더라도 윤석열은 반드시 공적 응징을 받아야 한다"며 사실상의 정치적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9일 출간된 "조국의 공부"는 조 전 대표가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정여울 작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나눈 대담을 엮은 책이다. 288페이지 분량의 책에서 조 전 대표는 자신이 평범한 학자에서 '투사'가 된 직접적인 원인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검찰 조직을 지목했다. 그는 "윤석열이 지휘하는 표적 수사에 저와 제 가족이 희생당하더라도"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저의 복수는 사적 복수의 일환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자신의 정치 활동이 개인적 원한 해결을 넘어선, 무너진 공적 시스템을 바로 세우기 위한 소명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전 대표는 2019년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 자신에게 쏟아졌던 각종 의혹과 수사 과정을 '조국 사냥'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하며 부당함을 강하게 피력했다. 또한 지난 4월 4일,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던 날에 대해서는 "뿌듯함이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면서도, 동시에 "구치소에 갇혀 있다는 생각에 쓸쓸했다"고 회고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신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추천사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의 공부가 세상의 어둠을 비추는 빛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통해 조 전 대표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현재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살고 있는 조 전 대표는 책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소명을 재확인했다. 그는 "검찰독재 정권을 조기 종식하고 민생과 복지를 중심에 놓는 사회권 선진국을 만드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해야 저의 개인적 고통도 해소되고 승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치 일선에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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