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찜통더위 속 전국 국지성 호우…주말 계곡·하천 안전사고 비상

최예원 기자 | 입력 25-09-06 10:44



9월 6일 토요일, 전국이 습도 높은 찜통더위의 영향권에 든 가운데, 오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강력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특정 지역에 짧고 강하게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의 형태를 띨 것이라 예보하며, 특히 하천이나 계곡 등지의 피서객들에게 각별한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무더위와 호우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적인 기상 상황이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비는 이날 오전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내륙·산지, 전남 서해안에서 먼저 시작되겠다. 오후에는 그 밖의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까지 비가 확대되어 사실상 전국에서 비 소식이 있겠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예상되는 총강수량은 지역별 편차가 크겠다. 서울·인천·경기를 비롯해 대전·세종·충남, 전북, 광주·전남 지역에는 3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경기 남부와 북동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는 10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이 외에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은 20에서 60밀리미터,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10에서 60밀리미터, 제주도는 5에서 40밀리미터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번 비는 넓은 지역에 걸쳐 지속해서 내리기보다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특정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폭우를 쏟아붓는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이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늦더위 피서나 주말 야영을 위해 하천변을 찾은 방문객들은 고립되거나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므로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무더위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4도 사이로 예보됐다. 습도가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 시 온열 질환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남해 앞바다 모두 0.5에서 1.5미터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가 0.5에서 2.0미터, 서해와 남해는 0.5에서 1.5미터로 예측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아침엔 가을, 낮은 늦더위…남부 중심 폭염·비 소식
날씨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국제유가 상승세 전환… 4주 연속 하락한 국내 기름..
찜통더위 속 전국 국지성 호우…주말 계곡·하천 안..
'조지아 공장' 구금 韓국민 30명 석방… 협력업..
이재명 대통령, 8일 여야 대표 회동…
장동..
단독) 특검, '해군함정 선상파티' 의혹
..
속보) 한덕수 전 총리, 9일 특검 출석… 인사청탁..
속보) 특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 정조준…국..
미 연방대법원, 트럼프 관세 정책 운명 결정…글로벌..
윤석열 전 대통령 "황제 수감" 논란… 법무부, 서..
조국혁신당, 성 비위 논란에 '내홍'… 조국 "미진..
 
최신 인기뉴스
단독) 세종시, 대통령 제 2 집무실 임기내 완성
속보)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항소심도 징역 7..
이재명 대통령, 새마을금고 '관리 사각지대' 질타…..
판교 대낮 '묻지마 폭행'…50대 남성, 노인 등 ..
속보) 리스본의 비극, 관광 명물 전차 탈선으로 최..
조국혁신당, 성 비위 논란에 '내홍'… 조국 "미진..
검찰개혁 공청회, "초선은 가만히 있어!" 나경원 ..
김정은, 푸틴과 함께 시진핑 양옆에…
김주애 ..
특검, 국힘 원내대표실 재압수 시도…'의장 부재' ..
속보) 코스피, 5.40포인트(0.17%) 오른 3..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