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새마을금고, 연 6%대 'MG한가위적금' 출시…청소년 재테크 공략

정한영 기자 | 입력 25-09-16 12:47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금리 특판 적금 상품을 선보이며 미래 고객 확보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 최대 6%의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MG한가위적금'을 5만 계좌 한정으로 출시한 것이다. 지난 5월 어린이 전용 상품이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청소년층까지 공략하며 잠재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MG한가위적금'은 15일부터 17일까지 단 3일간만 판매되는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이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20만 원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금리 구조다. 각 지역 새마을금고별 기본이율에 최대 연 6.0%에 달하는 우대이율을 추가로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적용된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가입 기간 중 새마을금고의 입출금 계좌를 통해 6개월 이상 자동이체를 유지하는 경우 ▲MG스마트알림서비스에 가입하고 1회 이상 로그인하는 경우 ▲만기까지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경우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1년 만기 정기적금 기본금리가 평균 연 3%대인 점을 감안하면, 모든 우대 조건을 만족할 경우 최종 금리는 연 9%대에 육박할 수 있어 시중은행 상품과 비교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다.

새마을금고의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지난 5월 출시한 'MG꿈나무적금'의 성공에 기반한다. 당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해당 상품은 총 5만 5천 계좌가 조기에 완판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저출산 시대에 미래의 핵심 고객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릴 때부터 '주거래' 금융기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겠다는 장기적인 포석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용돈 등을 합리적으로 저축하는 습관을 형성하고, 금융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포용금융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 3일간의 판매 기간과 한정된 계좌 수량으로 인해, 자녀의 첫 재테크를 계획하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치열한 '가입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출근길 5호선 방화' 60대에 징역 20년 구형…"임신부 넘어져도 불붙여"
속보) '순직 은폐' 의혹 파문…인천해경서장·파출소장 대기발령
금융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조국혁신당, "조희대 탄핵안 준비 완료…거부 시 국..
수도권 시간당 50mm 폭우…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제주 간 민주당, "조희대 사퇴" 총공세… "내란특..
서영교, "조희대-윤석열, '이재명 재판' 사전모의..
"24년 전 음주운전도 가중처벌"… 면허 모두 취소..
추석 기차표 예매 첫날 또 '먹통'… 코레일, 예매..
속보) '김건희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특검 출석
속보) 이종섭 전 장관 특검 첫 출석, "호주 도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충돌 시외버스 전소, 총 36..
속보) 코스피 3433.83(▼15.79p, 0.4..
 
최신 인기뉴스
속보) 李 대통령, 세종서 첫 국무회의 주재…
문재인-이낙연 '평산 회동' 후폭풍… "정권 헌납 ..
손흥민, 경기 시작 52초 만에 터진 MLS 2호골..
가을 문턱서 '땡볕 더위' 기승…수요일 전국 비 내..
추미애 "매를 들었어야"…이낙연 '文 회동' 사진 ..
법원장들, 사법개혁 '조건부 찬성'…대법관 증원 등..
한미 보수인사 포럼서 "조지아 구금사태는 트럼프의 ..
정부 '소비쿠폰 2차 지급' 기준 발표, '상위 1..
단독) 법원, '계엄 의혹' 한동훈 증인 채택… 특..
속보) 특검, '양평 특혜 의혹' 국토부 서기관 구..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