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채널]
구독자 211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오늘(11일) 결혼식을 올린다.
곽튜브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5살 연하의 공무원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을 한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고, 축가는 여성 듀오 다비치가 부른다.
곽튜브는 지난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당시 “유튜브를 시작한 지 5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을 겪었고, 그 사이에 여자친구를 만났다”며 “유명해지기 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이다. 연애 중 서로 바빠져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됐다. 지금은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는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연인에 대해 “나이가 훨씬 어리지만 제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람이다. 부족한 저를 늘 챙겨주는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내년 5월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최근 더 큰 축복이 찾아와 아빠가 됐다. 그래서 결혼식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곽튜브는 독창적인 여행 콘텐츠와 솔직한 화법으로 큰 인기를 얻은 유튜버다.
유럽과 동남아 등지의 생생한 여행기를 비롯해 한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며 구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등에도 출연해 친근한 매력을 보여줬다.
결혼 소식 이후에도 곽튜브는 유튜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업로드한 영상에서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여행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가정을 이루더라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영상은 계속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팬들은 그의 결혼 소식에 “진심으로 행복하길”, “곽튜브답게 따뜻한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응원의 뜻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