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이 별세했다. 향년 64세.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상민 위원장은 15일 새벽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당 안팎에서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대전 출신으로, 오랜 기간 지역 정가와 시민사회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지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돼 지역 조직 재정비와 보수 재건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대전 지역 내 청년정치인 육성과 혁신정책 개발을 강조하며 지역 정계에서 신망을 쌓아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당 차원의 장례 지원을 검토 중이다. 한 관계자는 “이상민 위원장은 항상 지역 민심과 현장을 중시하며 당의 통합을 위해 헌신한 분이었다”며 “당 전체가 큰 인물을 잃었다”고 말했다.
빈소는 대전 중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일정은 유가족과 협의 후 추후 공지된다.
국민의힘은 조문단을 구성해 조문할 예정이며, 당 지도부와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애도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