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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늦가을 날씨 만끽...다음 주 '초겨울' 강력 한파, 올가을 첫 한파특보 예고

최에원 기자 | 입력 25-10-24 09:57



이번 주 초반, 때 이르게 찾아와 기승을 부렸던 초겨울 추위가 완전히 물러갔다. 주말까지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예년 이맘때 수준의 완연한 늦가을 날씨가 펼쳐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 평온함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 이번 주보다 훨씬 더 강력한 한기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또다시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 산간 지역에는 올가을 들어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쾌청한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바깥 활동을 하기에 무리가 없겠다. 두꺼운 겉옷이 필요했던 주 초와는 달리, 예년보다 따뜻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기에 적절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 주가 시작되자마자 날씨는 급변할 전망이다. 27일 월요일부터 북쪽에서 강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월요일 5도 안팎까지 하강하며 다시 쌀쌀해지겠고, 28일 화요일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2도 내외까지 곤두박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번 주 초반에 기록했던 최저 기온보다도 더 낮은 수치다.

특히 다음 주에는 강한 바람이 동반되면서 체감 추위는 훨씬 더 심각할 전망이다. 내륙 곳곳의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사실상의 초겨울 날씨가 다시 찾아오는 것이다. 기상청은 추위의 강도가 가장 셀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다음 주 초반의 기온이 이번 주 초보다 더 크게 떨어지는 형태라며, 한층 쌀쌀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인해 농작물 피해에도 비상이 걸렸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농작물 관리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또한, 주말 사이 20도에 육박했던 날씨가 불과 이틀 만에 체감온도 영하권으로 급변하는 만큼,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번 때 이른 초겨울 추위는 다음 주 초반에 반짝 기승을 부린 뒤, 주 중반부터 서서히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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