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이재명 대통령,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부당한 권한 행사" 이유로 직권면직 단행

강민석 기자 | 입력 25-12-05 16:11



이재명 대통령이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대한 직권면직 조치를 5일 전격적으로 단행하며 공직 사회 기강 확립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 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고위 공직자의 비위 행위에 대해 엄중한 징계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대통령의 방침이 실현된 사례로 평가된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법령 위반 사실을 상세히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직 차관을 대상으로 한 직권면직은 최고 수준의 징계에 해당한다. 강 전 차관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농림축산식품부 내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6월에 차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불과 5개월여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내부는 물론 전체 공직 사회에 상당한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직권면직이 단순한 인사 조치를 넘어선 공직 기강 확립의 메시지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들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고위 공직자들이 맡은 바 직무와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하거나 부적절하게 행사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공직자들의 윤리 기준을 강화하고, 내부 감찰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운영하여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직권면직의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 관계 파악과 후속 인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상 직권면직은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중징계로, 그 사유가 명확하고 중대해야 한다. 대통령실이 "부당한 권한 행사"와 "부적절한 처신"을 언급한 만큼, 농림축산식품부 내부 업무 처리 과정이나 대외적 활동에서 권한 남용 및 비위 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농정(農政) 분야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고위직의 도덕성이 더욱 요구되는 영역이다. 강 전 차관의 직권면직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당분간 차관 공백 상태에서 조직 안정화와 주요 농정 현안 처리에 집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공정하고 투명한 국정 운영 원칙에 따라, 이번 고위직 징계는 공직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위 공직자 특별 감찰을 강화할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부처의 고위직들에게도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공직자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

향후 강형석 전 차관이 직권면직 처분에 대해 어떠한 법적 대응에 나설지, 그리고 대통령실이 추가적인 구체적 감찰 내용을 공개할지에 따라 사건의 파장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이번 직권면직의 구체적인 감찰 내용과 후임 차관 임명 동향에 대한 후속 기사를 작성해 볼까요?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명의료 거부 대리 서명" 파문…대학병원 간호사, 환자 동의 없이 DNR 처리 '관리 부실' 확인
마포 마취통증의학과 원장, 무자격자 도수치료 지시 '사기' 유죄 판결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2026학년도 "불수능" 만점자 탄생... 광주 서..
의협, 윤석열·조규홍·박민수 상대로 소송… “수..
K뷰티 열풍 속 '구조조정 역설'…아모레퍼시픽, 5..
"연명의료 거부 대리 서명" 파문…대학병원 간호사,..
김동연,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씨에 '최후 통첩'..
“오세훈 제설 외면했나”… 추미애 “폭설에 5시간 ..
속보) 이재명 대통령,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부당..
속보)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대의원-권리당원 표..
"대설주의보 해제 후에도.. 수도권 출근길 극심한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후퇴...환율..
 
최신 인기뉴스
10대 '각목팸', 미성년자 미끼 '조건 만남' 사..
비트코인 하루 만에 7% 폭락, 두 달 새 3분의 ..
안세영의 "역대급 독주" 견제? BWF, 15점 3..
국회, 727조 9천억원 예산 통과...
5년..
쿠팡, 탈퇴 고객 개인정보 3370만 명 유출 논란..
단독) 파이온텍 글로벌 K뷰티 디렉터 "놀면 뭐하..
더본코리아, 주류 도매 자회사 "푸드인큐" 전격 청..
칼럼) 2026년 한국경제 “외줄타기” 뇌관은 가계..
단독) 우리들의 발라드 “제주소녀 이예지 우승” T..
현직 검사, 로스쿨 기말시험 유출…
법무부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