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치안역량 강화와 수사체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경무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3일 총경 28명을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무관은 경찰 계급 4위로, 일선 지휘를 맡는 핵심 간부급이다.
이번 인사는 수사·기소 분리 등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조직 전반의 치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찰청은 업무 성과와 능력뿐 아니라 도덕성·청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승진 대상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사 역량이 뛰어난 전문가들이 대거 발탁됐다. 본청 국제공조1과장 박재석 총경과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 이진수 총경 등은 국제공조, 강력·형사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대표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민생 치안 분야 인재도 포함됐다. 본청 범죄예방정책과장 박정원 총경과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장 김상희 총경 등 여성·청소년 보호, 범죄 예방, 112 대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균형 역시 고려됐다. 이번 인사는 본청 11명, 서울청 7명, 경기남부청·대전청 각 2명, 경기북부청·부산청·광주청·경남청·전북청·세종청 각 1명 등 전국 단위로 고르게 배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 안전과 치안 유지에 빈틈이 없도록 지휘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경무관 승진 인사를 시작으로 치안감 등 후속 고위직 인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무관 승진 예정자 총 28명
경찰청 본청 11명 박재석(국제공조1과장), 임동균(치안상황과장), 박정원(범죄예방정책과장), 박찬우(경제범죄수사과장), 빈중석(경무담당관), 김종관(인사담당관), 정한규(교육정책담당관), 정문석(치안정보협력과장), 조우종(교통기획과장), 양승호(치안정보상황과장), 김근만(강력범죄수사과장)
서울청 7명 강일구(금융범죄수사대장), 배용석(경무부 경무기획), 손창현(수서경찰서장), 유재용(치안정보상황과장), 김상형(범죄예방질서과장), 고영재(과학수사과장), 김상희(여성안전과장)
경기남부청 2명 이진수(형사과장), 김성준(치안정보과장)
그 외 시도청 8명 최준영(경기북부청 형사과장), 송재준(대전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이윤(대전청 여성청소년과장), 박경정(부산청 경무기획과장), 최병윤(광주청 112상황팀장), 오동욱(경남청 형사과장), 박종삼(전북청 수사과장), 송승현(세종청 경무기획과장)
비율로 보면,
경찰청 본청 11명
서울청 7명
경기남부청 2명
기타 지방청 8명
즉, 본청·서울청 중심이지만 지방청도 고르게 포함된 인사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