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전, 경기 하남시의 스타필드 하남과 용인시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경 "스타필드 하남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 특공대와 탐지견을 투입해 두 곳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 당국 역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현재까지 폭발물 발견 여부나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신고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어제(5일)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대한 폭발물 설치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당시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잇따른 협박 사건의 연관성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