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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김우빈 10년 열애 끝 결실 결혼식 당일 3억 원 기부 선행

이지원 기자 | 입력 25-12-21 11:04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10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이라는 개인적인 경사를 맞이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거액의 기부를 실천하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의 주례는 평소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큰 정신적 의지가 되었던 법륜스님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사회는 김우빈의 절친한 동료인 배우 이광수가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축가는 가수 카더가든이 불러 감동을 더했다.

결혼식에는 연예계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를 비롯하여 김태리, 공효진, 엄정화, 류준열, 유해진 등 동료 배우들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배우 도경수(엑소)는 당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MMA"(멜론뮤직어워드) 참석 중임에도 불구하고, 레드카펫 일정 직후 예식장을 방문해 짧게나마 신랑·신부와 인사를 나누는 의리를 보여주었다.

두 사람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 당일 "신민아와 김우빈이 연말을 맞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여러 기관에 총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평소 꾸준한 선행으로 잘 알려진 두 사람이 결혼식이라는 특별한 날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잊지 않은 것이다.

신민아와 김우빈의 인연은 지난 2014년 한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 현장에서 시작되었다. 이듬해인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10년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사랑받았다. 특히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할 당시, 신민아가 곁을 지키며 간병에 전념했던 일화는 대중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투병과 회복이라는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낸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1998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신민아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갯마을 차차차"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톱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모델로 데뷔한 김우빈 역시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외계+인" 등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0년의 열애를 거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향후 배우로서의 활동은 물론, 사회적 본보기가 되는 "선행 부부"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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