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단독) 공장 소년에서 대통령까지…두 정상의 격정 포옹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 입력 26-02-23 17:31



한때 소년공이었던 두 대통령.
가난과 굶주림, 공장 기계 소음 속에서 청춘을 버텨낸 이들이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그늘에서 손에 기름때를 묻히며,

배움 대신 생존을 먼저 배워야 했던 세대.
그들이 이제 각 나라의 정상을 대표해 마주 선 것이다.

형식적 악수는 생략됐다.
의전보다 먼저 터져 나온 것은 사람의 감정이었다.
“형님!”
“잘 왔소!”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 속에는
노동자의 땀과, 밤공부의 기억과,
‘그래도 버티자’던 소년의 다짐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정치는 계산의 예술이라지만,
이 장면만큼은 계산이 아니었다.
공장에서 기계를 멈추고 허리를 펴던 순간처럼,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는 손길은 투박했지만 진심이었다.
대한민국 현대사는 소년공의 역사이기도 하다.공장과 건설현장, 시장 골목에서 
시작된 인생이청와대와 대통령궁으로 이어진 서사.

이날의 포옹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니었다.
‘출발선이 낮았던 사람도 끝내 정상에 설 수 있다’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선언이었다.
격한 반가움.
짧은 포옹.
그러나 그 장면은 길게 남을 것이다.
소년공 두 대통령의 ‘와락’은
권력이 아니라 서민의 시간을 안은 포옹이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당 3억 초고가 주택 보유는 자유나 책임 따라올 것"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투기 세력에 경고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8.2% 기록…증시 호황·부동산 정책에 4주 연속 상승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김민석, 민주당 새 대표 당선…최민희 필두 ..
건보 1분기 3조8989억 적자…2029년 준비금 ..
트럼프, 한미훈련 대폭 축소 지시…청와대 “북·미..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최민희 1위 탈환…‘친청 3..
송영길, 8·17 전당대회서 직설 화법…
민..
이 대통령 지지율 43.0%로 취임 후 최저…민주당..
거제 사흘간 782.5㎜ 물폭탄…경남 250㎜ 더,..
빌라·오피스텔 13만호 공급 확대…임대사업자 세금..
이종범 vs 양준혁, 1993~1997년 KBO를 ..
속보) 김민석, 서울·경기서 1,207표 차 승리
 
최신 인기뉴스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 행적’ 논란…100여 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호남서 순위 요동…박선원 누..
청와대, "국회 권한 강화한 4년 중임제"에 무게…..
‘주사 이모’ 불법 의료 의혹 수사 확대…전현무·..
아버지가 군인…연예계 스타들의 ‘군인 가족’ 이력 ..
정부, 가계대출 총량 여력 늘려 30조원 추가 공급..
청년미래보금자리론 내년 1월 출시…4억 이하 빌라..
광복 81주년 사설) 광복은 끝난 역사가 아니라 우..
검찰청 78년 만에 폐지…10월 2일 공소청·중수..
OTT 시대, 배우 회당 출연료 ‘억’ 단위…온라인..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