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단독) 경찰 공무직 정년 65세 연장 추진 “경험을 버리지 않겠다는 국가의 선언”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 입력 26-04-28 09:03



경찰 조직이 조용히, 그러나 결정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경찰청이 방호·시설·환경 등 공무직 약 4천 명의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규정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겉으로 보면 단순한 숫자 조정이다.
그러나 그 이면은 결코 가볍지 않다.
 
“경험을 버릴 것인가, 살릴 것인가”
국가가 마침내 답을 내린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경찰, 그러나 무너지면 모든 것이 멈춘다

경찰 공무직은 제복을 입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이 없으면 경찰 조직은 하루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청사방호,시설 유지,환경 관리
이들의 손을 떠나는 순간
 경찰의 기능은 서서히 무너진다.
문제는 그동안 이들이 능력이 아닌 ‘나이’로 현장을 떠나야 했다는 점이다.
60세에서 65세… 숫자가 아니라 ‘철학’이 바뀌었다
이번 정년 연장은 단순한 연장 조치가 아니다.
“일할 수 있음에도 떠나야 했던 구조”를
 “필요한 만큼 함께 간다”는 구조로 바꾸는 것즉, 기준이 바뀌었다.
나이가 아니라
 경험과 숙련이 기준이 되는 조직
이 변화는 작지 않다.

초고령사회, 국가가 먼저 움직였다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사회가 아니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경험 있는 인력을 조기에 배제하는 구조는
 국가적 낭비라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
경찰청의 이번 결정은공공부문이 먼저 방향을 틀었다는 신호다.

숙련 인력 유지.인력 공백 최소화.조직 안정성 확보 단순한 인사 정책을 넘어선 구조적 대응이다.

현장의 목소리 “이제야 현실이 반영됐다”
현장에서는 환영 기류가 감지된다.
특히 시설·환경 분야는

 ‘사람이 곧 시스템’인 영역이다.
숙련자 한 명의 공백은

단순 인력 1명이 아니라
노하우 전체의 손실로 이어진다.
정년 연장은 곧
조직의 기억을 지키는 일이다.
그러나 질문은 남는다

정년이 늘어나면 조직의 흐름도 달라진다.
신규 채용은 줄어들 수 있고
인사 적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택은 분명하다.
 “버릴 것보다 지킬 것이 더 크다”
 
경찰은 지금 선택했다.
사람을 숫자로 볼 것인가
 자산으로 볼 것인가?그리고 답은 명확하다.

 “경험은 비용이 아니라 국가의 자산이다”
조용하지만 강한 변화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경찰, 문재인·정은경 수사 착수… 백신 관리 부실 의혹 조사
단독) "상습 체불주 187명 명단 공개" 고용노동부 출국금지 등 고강도 제재 단행
경찰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검찰, 1천억대 주가조작 의혹 증권사 3곳 압수수색
아르데코 화가의 욕망을 무대로…뮤지컬 "렘피카" 서..
응급이송 시범사업 "미수용 0건"…전국 확대 앞두고..
청주여자교도소, 5평에 8명 생활…과밀수용에 교정 ..
단독) 한동훈, SNL서 보여준 ‘자기 풍자’의 힘..
이재명 대통령, 홍보수석 성기홍·민정수석 한찬식..
"돈 주면 대신 보복" 텔레그램 조직 덜미…경찰, ..
정청래 사퇴 초읽기…민주당 전대, 김민석·송영길 ..
호르무즈 리스크 다시 부상…유가·환율 불안에 한국..
단독) "다뵈+뉴스공장 통합"을 바라보는 세 가지 ..
 
최신 인기뉴스
최철호, 물류센터 일용직 지나 연기과 교수로…제자와..
단독) 중앙일보 220억 어음 최종 부도…JTBC도..
‘멋진 신세계’ 종영 앞두고 신서리·차세계 관계 ..
단독) 세종서 시내버스 정류장 돌진…유리 파편 맞은..
속보) 한국, 멕시코와 전반 0-0…설영우 슈팅에도..
단독) 한국, 멕시코 꺾으면 32강 조기 확정…A조..
단독) 오세훈 시장 재판 본격화…여론조사 의뢰·비..
단독) 노동계, 2027년 최저임금 1만2000원 ..
단독) 한국, 멕시코에 0-1 패…32강행
..
SK하이닉스 시총 2000조 돌파…삼성전자도 신고가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