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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방선거 오후 2시 투표율 48.9%… 전남 58.0% 최고·광주 45.3% 최저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6-06-03 14:15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48.9%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2183만328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 40.7%보다 8.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오후 2시 투표율에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 23.51%가 합산됐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치로,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1049만8411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8.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원은 54.5%, 전북은 54.2%로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던 전남과 전북, 강원이 오후 합산 이후에도 상위권을 형성했다.

경남은 52.4%로 50%를 넘겼고, 세종 50.5%, 울산 50.2%, 경북 50.1%, 대구 50.0%도 50% 안팎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오전 본투표에서 강세를 보였던 대구는 사전투표 합산 이후에도 50%에 도달하며 보수 성향 지역의 본투표 결집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은 49.4%로 전국 평균 48.9%를 웃돌았다. 충북은 48.8%, 부산은 48.5%, 대전과 충남은 각각 48.3%를 기록했다. 제주 47.0%, 인천 46.3%, 경기 46.0% 순이었다. 광주는 45.3%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주요 격전지 흐름도 관심을 모은다. 대구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18.65%로 전국 최저였지만, 본투표 당일 오전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오후 2시 기준 투표율도 50.0%에 이르며 낮은 사전투표율을 본투표 참여로 상당 부분 보완하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은 49.4%로 전국 평균을 웃돌며 5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여야가 최대 격전지로 꼽아온 서울은 한강벨트와 주요 승부처 자치구의 오후 투표 흐름이 최종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부산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부산은 48.5%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은 51%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투표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3파전 지역인 만큼, 오후 투표율 흐름도 부산 전체 평균을 웃도는 양상이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평택은 43%대 중반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전체 투표율이 46.0%로 하위권에 머문 가운데, 평택을은 다자 구도 속에서 막판 표심 결집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다.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를 기록한 뒤 본투표에서도 직전 지방선거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50%에 근접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2022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0.9%를 넘어설 가능성도 커졌다.

남은 변수는 오후 6시까지 이어질 본투표 참여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호남권은 오후 합산 뒤 상위권을 유지했고, 본투표 당일 참여가 강한 대구와 경북 등은 오전의 결집 흐름을 오후 수치로 연결했다. 각 지역의 최종 투표율은 개표 결과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 판세를 해석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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