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속보) 강남 청담동 의원서 '프로포폴 불법 투약·환자 불법 촬영'…의사 등 14명 검찰 송치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6-07-26 11:44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의원에서 미용 시술을 가장해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 투약하고, 수면마취 상태의 환자를 불법 촬영·추행한 혐의를 받는 의료진과 투약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준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의사 2명과 행정실장 1명, 투약자 11명 등 총 14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을 주도한 40대 의사 A씨는 구속 송치됐으며, 함께 의원을 운영한 50대 의사 B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수사 결과 이들은 정상적인 미용 시술 없이 투약자가 지불한 금액에 맞춰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반복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회 투약 비용으로 약물 원가의 약 31.7배인 35만 원을 받는 등 고액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

중독자들의 투약도 장기간 이어졌다. 일부 투약자는 밤낮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병원을 방문했으며, 하루 최대 1,350만 원을 결제하거나 약물에 취한 채 병원에 13시간가량 머문 사례도 확인됐다. 또 한 명의 중독자는 11개월 동안 64차례 방문해 총 2억 5,300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속된 의사 A씨는 2021년 수개월 동안 프로포폴 투약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의 옷을 벗긴 뒤 신체를 27차례 불법 촬영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반 수면마취제인 '덱스메데토미딘'을 의료용 마약류와 함께 투약하는 방식도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해당 약물이 마약류 대용 오남용 사례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통과 오남용, 의료인을 이용한 범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설화 선임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접촉사고에도 장기입원·MRI”…車보험 1890억 적자
한국인 '이민 후회 국가' 게시물 화제…온라인 경험담, 일반화는 주의
검찰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서울 노원 40.2도까지 치솟았다…수도권 곳곳 40..
치매주치의 치료효과 확인됐지만…10명 중 1명만 계..
속보) 축구협회, 15년 전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이재명 대통령, 축구협회 운영 개혁 주문…“비민주적..
중수청 인재 확보 및 개청 본격화…“한국형 FBI ..
민주당 당대표 경선 과열…김민석·정청래 설전 격화..
홍진석 원장 건강칼럼) 기억력 높이는 수면, 자세부..
속보) 투표율 수치 조작 의혹 겨눈 합수본…중앙·..
주담대 막히자 예금까지 담보로…5대 은행 대출 6조..
입추에도 39도 예보…돌핀 중국 향하고 주말 동해안..
 
최신 인기뉴스
쿠팡, 2분기 영업손실 8350억원…상반기 적자 1..
초고가·비거주 주택 종부세 올린다…실거주 1주택자..
단독) 연예계 '2세 스타'…부모의 재능 이어 각자..
동풍이 폭염 방향 바꿨다…서울·광주 38도,
속보)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 소집…형소법 개정안..
한국 거포 경쟁력, 일본과 격차 벌어지나…MLB가 ..
중수청, 전국 검찰청서 인력 모집 착수
단독) 전국 숨은 계곡 명소 총정리…올여름 떠나기 ..
유부남 아들 '가짜 청첩장' 돌린 초등학교 교장…사..
속보) 경찰, ‘5·18 탱크데이’ 스타벅스 본사..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