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해 전남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현재 대부분이 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승무원 2명이 구조됐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분에 사고를 접수하고 1분뒤 현장에 도착하고 30분 뒤 초기진압을 완료했으며 소방차 32대와 80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고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