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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건진법사" 전성배, 김건희 여사 관련 청탁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

강동욱 기자 | 입력 25-06-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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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든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섰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마침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고 2025년 6월 12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통일교 관련 현안 청탁을 전달하고, 인사 청탁을 시도했다는 등 그를 둘러싼 의혹들은 그간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검찰 조사는 전 씨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과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그 진위를 가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 씨가 전 통일교 고위 간부 윤 모 씨로부터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할 선물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전 씨가 윤 씨에게서 받은 샤넬백을 김 여사의 수행비서를 통해 교환한 사실이 검찰 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전 씨는 해당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검찰은 샤넬백 수수 및 교환의 구체적인 경위와 목적을 파악하는 한편, 전 씨가 윤 씨로부터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과 관련된 각종 청탁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부분은 전 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를 이용하여 특정 이익을 도모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검찰은 최근 전 씨가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확보하여 분석 중이다. 이 문자 내용에는 전 씨가 인사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나타낸 정황이 담긴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이는 전 씨가 단순한 심리 조언자 역할을 넘어 실제 국정 운영이나 인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는 대목이다. 그러나 전 씨는 이에 대해 김 여사 본인이 아니라 김 여사 측근과 소통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 여사의 직접적인 개입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검찰은 문자 메시지 내용의 구체적인 의미와 전 씨의 주장을 면밀히 대조하며 진위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성배 씨에 대한 검찰 조사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전 씨의 진술과 확보된 증거들을 토대로 윤 모 씨와의 관계, 샤넬백 수수 및 교환의 목적, 통일교 현안 청탁의 구체적인 내용, 그리고 김 여사와의 문자 메시지 교환을 통한 인사 청탁 시도 여부 등을 면밀히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수사 결과에 따라 전 씨는 물론, 김건희 여사의 관련된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수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권력 주변의 부적절한 관계와 청탁 문화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검찰 수사의 향방에 따라 그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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