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쯤 제주시 회천동 도련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사고는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뒤편에서 오던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충격으로 앞서 정지해 있던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A씨가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뒤차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이나 안전거리 미확보 등 운전 부주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사고 당시 현장 주변의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도련교차로 인근은 평소 통행량이 많은 구간으로, 신호 대기 중인 차량에 대한 추돌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차로 진입 전이나 신호 대기 시에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