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2026 유통상담회'가 26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도내 중소기업 100여 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위탁 사업인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네 번째를 맞이했다.
상담회 현장에는 쿠팡과 컬리 등 국내 주요 유통 플랫폼 41개사의 현직 상품기획자(MD) 5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전에 신청한 도내 기업 관계자들과 일대일로 만나 상품 개발 단계부터 실질적인 판로 확대 방안까지 구체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점검받고 효율적인 판매 전략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현직 MD들은 단순한 상품 평가를 넘어 실제 입점에 필요한 개선 사항과 유통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보완책을 제시하며 상담을 이어갔다.
지난해 열린 상담회에서는 도내 83개 기업의 199개 상품이 즉시 입점 또는 보완 후 입점 가능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러한 실질적 판로 개척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올해도 대형 플랫폼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행사장 내 상담 부스에서는 제품 샘플을 직접 살피며 입점 조건을 조율하는 기업인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입점 제안서를 검토받거나 향후 협력 일정을 조율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대형 유통망에 진입하는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담 현장에서 논의된 피드백이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다만 대형 플랫폼 중심의 판로 지원이 개별 기업의 자생력 강화로 직결될지는 향후 실제 입점 성공률과 유지 여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담회에서 도출된 결과가 실제 계약 체결과 장기적인 판로 확보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