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그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단체의 공연 무대에 함께 오르며 결혼 후 첫 공식 행보를 가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가온 솔로이스츠의 제7회 정기연주회 '어린이 정경'에 출연해 슈만의 연가곡을 주제로 한 낭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출연은 평소 나눔과 선행에 뜻을 두어온 송중기 부부가 단체 측에 직접 연락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2021년 창단된 가온 솔로이스츠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음악가가 함께 활동하는 실내악단으로,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용기와 강인함을 주제로 기획됐다.
무대 위에서 케이티는 영어로 "My Son"을, 송중기는 한국어로 "아들아"를 각각 낭독하며 호흡을 맞췄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두 사람이 아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더불어 케이티의 유창한 낭독, 송중기의 차분한 음색이 어우러진 연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원을 전했다.
이번 일정은 2023년 결혼 발표 이후 두 사람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첫 공식 동반 행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는 동료 배우 김소현 등 지인들도 참석해 이들 부부의 무대를 지켜봤다. 특히 케이티의 미모와 두 사람의 조화로운 모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중기는 영국 배우 출신인 케이티와 재혼한 뒤 2023년 6월 첫째 아들을 얻었으며, 이듬해인 2024년 11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아 현재 1남 1녀의 부모가 됐다. 연예계 대표적인 '다둥이 아빠' 대열에 합류한 송중기는 가정생활과 작품 활동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가온 솔로이스츠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송중기 부부의 재능기부 취지를 살려 장애 예술인들의 활동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톱스타 부부의 깜짝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