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가 29일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4시간 부분 파업에 이어 두 번째다. 핵심은 성과급과 보상체계 갈등.
이번 파업 방식은 조금 다르다. 이름은 ‘로그아웃 데이’. 직원들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하지 않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IT 기업다운 파업이다.
참여 인원은 약 2,100명. 카카오 본사를 포함해 5개 계열사가 함께한다. 노조는 성과급 기준 공개, 보상 투명성,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갈등은 카카오만의 문제가 아니다. 현대차 노조도 순이익 30% 성과급을 요구하며 움직이고 있다. 성과급 논쟁이 산업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기업들은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부담”이라고 말한다. 반면 노동계는 “실적 대비 보상이 부족하다”고 맞선다.
카카오 파업은 공장을 멈추는 대신 ‘접속을 끊는’ 방식. 실제 서비스 영향은 참여 규모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노사 갈등을 넘어, 앞으로 임금과 보상 체계를 둘러싼 큰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