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중장년 구직자 37.1%, 퇴직 후 ‘1년 이상’ 백수

최영 기자 | 입력 15-07-05 13:26

중장년 구직자들의 절반 가량이 사전 준비 없이 퇴직하고, 구직자 10명 중 4명은 퇴직 후 1년 이상 백수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와 공동으로 40세 이상 중장년 1,032명을 대상으로 ‘2015년 중장년의 재취업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장년 구직자 절반가까이 되는 43%가 재취업 준비기간 없이 퇴직을 했으며, 10명중 4명(37.1%)은 퇴직 후 1년 이상 무직으로 장기 실업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 전 재취업 준비 정도를 묻는 질문에 ‘준비하지 않았다’(43%)가 ‘준비했다’(33.4%) 보다 약 10%P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중장년 구직자 절반 가량이 사전 준비 없이 재취업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보통이다’는 23.6%였다.

은퇴 전 부족한 재취업 준비는 장기간의 구직활동으로 이어졌다.

퇴직 후 ‘1년 이상’의 장기 구직자가 37.1%(‘1년~2년’ 20.2%, ‘2년 이상’ 16.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이어 △’6개월~1년 미만’(26.6%), △'3개월~6개월 미만’(18.3%), △‘3개월 이내’(18%)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직기간은 퇴직 전 최종직급이 높을수록 긴 경향을 보였다.

최종직급이 ‘사원, 대리급’인 경우 ‘3개월~6개월 이내’(25.5%)의 구직자가 가장 많았으며, ‘3개월 이내’(23.4%) 역시 다른 직급 대비 가장 높았다. 과·차장급과 부장급은 모두 ‘6개월~1년 이내’가 각각 26.8%, 29.6%로 가장 많았다. 반면 고위직인 ‘임원급’은 ‘1년 이상’의 장기 구직자가 42.8%로 최고치를 보였으며, 사원대리급(26.6%) 보다 약 2배 가량 높았다.

또한 구직기간은 퇴직 전 근무한 직종에 따라서도 차이를 드러냈다.

은퇴 전 ‘단순노무직’ 종사자가 ‘3개월 이내’(37.5%)로 구직기간이 가장 짧았다. ‘특수전문직’ 역시 26.4%로 다른 직종 대비 재취업률이 빨랐다. 반대로 ‘연구·개발’업종은 ‘2년 이상’의 장기 구직자(25.6%)가 가장 많아 재취업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퇴직 전 ‘영업·무역’(30.5%), ‘생산·제조’(28%), ‘경영·사무’(25.2%) 업종 종사자는 ‘6개월~1년 미만’의 구직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장년 구직자들은 ‘퇴직 전 재취업 준비 사항’(복수응답)으로 ‘중장년 채용시장에 맞는 취업 눈높이 조절’(33.5%)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이어 △2위 ‘기술·기능 교육 이수 및 자격증 준비’(21.4%), △3위 ‘재취업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15.4%) △4위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11.8%), △5위 ‘미리 진로설정하고 전문성 개발’(10.4%)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잠실 야구장에서 ‘리우 삼바 카니발’ 공연
여자 골프 건국대 전성시대…최나연-이보미 미·일 투어 ‘쌍끌이’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추미애 "매를 들었어야"…이낙연 '文 회동' 사진 ..
속보) 특검, '양평 특혜 의혹' 국토부 서기관 구..
속보)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황교안에 징역 2..
민주당, '국정농단 전담재판부' 추진…사법부 정면 ..
정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
가을 문턱서 '땡볕 더위' 기승…수요일 전국 비 내..
속보)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 방시혁, 경찰 출석..
속보) 정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 현행..
속보) 코스피, 사상 첫 3,400선 돌파… 4거래..
한미 보수인사 포럼서 "조지아 구금사태는 트럼프의 ..
 
최신 인기뉴스
문재인-이낙연 '평산 회동' 후폭풍… "정권 헌납 ..
손흥민, 경기 시작 52초 만에 터진 MLS 2호골..
2차 소비쿠폰, 고액자산가 92만 가구 제외… "선..
美 '불법취업 논란' 316명 오늘 귀국…정부·기..
미국, '관세 복원' 카드 꺼내며 전방위 압박…한미..
권성동 체포 동의안 가결, 16일 구속영장 심사…법..
속보) 조희대 대법원장, 대법관 증원 공론화 입장…..
KT 소액결제 대란, '가짜 기지국' 너머 진짜 유..
민주당 지도부 균열에 김병기, 특검법 개정 합의 논..
'미국 억류' 국민 316명 전원 귀국…정부, "송..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