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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지역사회와 가까워지다…FC안양, 영국 QPR과 교류 실시

최영 기자 | 승인 15-10-11 10:53 | 최종수정 15-10-11 10:53(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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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은 10월 20일-24일 5일간 ‘축구와 지역사회 연계’를 주제로 FC안양과 영국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 Queens Park Rangers) 프로축구클럽 간 교류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와 영국문화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스킬즈(Premier Skills)’의 일환이자 처음 시도되는 프로 클럽 간의 지역사회 활동 교류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영국 내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QPR의 전문가 팀을 한국으로 직접 초청하여 진행된다.

이번에 방문하는 전문가 팀은 QPR 내에서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전담으로 맡고 있는 QPR in the Community Trust의 CEO인 앤디 에반스, 유소년 프로그램 전문가 제시 포일, 그리고 여성 및 아동 프로그램 전문가 샬롯 에드워즈로 구성되며, 방문 기간 동안 실제 FC안양의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진행 및 구성 등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FC 안양 관계자 및 파트너와의 워크샵 진행과 향후 발전방안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두 구단이 지역사회 연계 활동 영역에서 교류 및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FC안양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라는 모토 하에 선수 방문 축구교실, 스타디움 투어, 아마추어 선수 육성 프로그램 및 청소년 종합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작년 K리그 전 구단 중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 구단에게 주어지는 ‘ K리그 대상 사랑나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QPR의 경우 유소년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구성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활동영역을 영국 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전개하는 등 영국 내에서도 지역사회 참여에 적극적인 구단으로 평가 받고 있어 이번 교류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C안양 이강호 단장은 “영국의 유명 축구팀인 QPR과의 교류 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라는 우리 구단의 모토에 걸맞은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안양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축구가 한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이기는 하지만 영국과 달리 더 많은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며 “프리미어 스킬즈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독려해 왔으며, 이렇게 프로구단이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 간 교류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경쟁을 넘어선 스포츠의 파워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21일에는 FC안양의 연고지인 안양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약 200여명의 청중과 함께 FC안양과 QPR의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사례로 심도있게 소개하고, 청중과의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효과적인 지역사회 연계형 프로그램을 구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 참가는 무료이며, 아래 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 http://bookeo.com/krbritish-event?type=232YTCRHL1501D212F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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