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지난 2주동안 쿠르스크 지역에 전장 배치를 완료했다며 전했다.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의 전투 참여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참전을 결정한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과 러시아와의 전략적 동맹 관계 등이 지목되고 있다. 장기간 제재로 인한 경제 침체와 식량 부족 등 국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의 지원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방의 압박에 맞서 러시아와 협력함으로써 체제 안정화를 꾀하려는 의도도 예측된다.
미국도 북한군 전투 참여를 공식 확인했다.
나토를 방분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한군 참전에 단호한 대응을 언급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약속했던 포탄과 미사일, 탄약 등 군사 지원을 최대한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