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언론사 단전 지시’ 이상민 구속… 한덕수 등 계엄 연루 국무위원 수사 확대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8-01 09:01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12·3 불법 비상계엄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구속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국무위원 구속으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남은 내각 인사들을 향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죄를 범하였다고 인정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내란 수사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8일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영장심사에서 160쪽에 달하는 파워포인트(PPT) 자료와 계엄 당일 국무회의 CCTV 영상 등을 제시하며 구속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 전 장관이 단전·단수 대상으로 지목한 경향신문, 한겨레, MBC, JTBC 등 4개 언론사로부터 받은 피해 예상 진술서도 제출하며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계엄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불법계엄을 막지 않고, 오히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소방청에 하달하는 등 내란 실행에 적극 가담한 ‘공모공동정범’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관련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증언한 위증 혐의는 증거인멸 우려를 뒷받침하는 주요 근거가 됐다.

이 전 장관 측은 영장심사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은 사실이 없고, 단전·단수는 장관의 권한도 아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실제 실행되지 않은 미수라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영장 발부는 이 전 장관의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본 것으로, 특히 ‘내란중요임무종사’라는 중대 범죄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을 열었다. 이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한덕수 전 총리 등 계엄에 관여한 정황이 있는 다른 국무위원들을 향한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김건희 특검, 尹 체포영장 집행 착수…
서울구치소 도착
단독)“폭염 속 고생 많으시죠”…민생지원금으로 소방관에 커피 100잔 선물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이재명 대통령 17개 시도지사 첫 만남…“균형발전..
정성호 법무장관 “尹, 특검 오자 옷 벗고 저항…나..
장례식 마친 일가족의 비극…식당 덮친 차량에 80대..
尹 내란재판, 휴정기 ‘올스톱’…지귀연 재판부 ‘늑..
검찰개혁 고삐 죄는 민주당…“TF 개혁안 확정, 당..
‘법원 난동’ 사랑제일교회 전도사, 징역 3년 6개..
野 “尹, 395시간 특혜 접견…구치소가 사무실이냐..
단독) 이재명 정부 "시스템화된 조직 구축"
속보) 이재명 “소비쿠폰, 지방에 더 많은 혜택…균..
속보) ‘방송3법’, 민주당 단독으로 법사위 통과…..
 
최신 인기뉴스
U-19 남자배구, 미국에 뼈아픈 역전패…16강서 ..
속보) 尹 ‘완강 거부’에 체포영장 집행 무산…특검..
"대통령까지 제동"… 최동석 처장,
여권 내..
속보) 러시아 캄차카반도 8.0 강진…일본·러시아..
법원, 여고생 성폭행 미수범 영장 기각…"주소 일정..
속보) 윤석열, ‘김건희 특검’ 2차 소환도 불응…..
서울, 7월 열대야 22일 '역대 최다'…밤낮 가리..
속보) 김건희 특검, '공천 거래 의혹' 명태균 내..
이재명 대통령, '배임죄' 정조준…
"경제 형..
속보) 러시아, 쓰나미 덮친 쿠릴열도에 비상사태 선..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