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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 뉴진스 복귀 존중하며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이수경 기자 | 입력 25-11-13 23:08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 결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자신의 새로운 출발을 시사했다. 뉴진스와의 관계, 하이브와의 소송, 향후 행보가 맞물리며 연예계 안팎에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민 전 대표는 13일 공개한 입장문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복귀에 대해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결정일 것이라 생각하며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여긴다”고 덧붙였다.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과정에서 민 전 대표의 부재가 핵심 이유로 거론됐던 만큼, 그의 이번 발언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기획·브랜딩을 총괄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구축한 핵심 인물로 평가돼왔다.

그는 향후 자신의 행보와 관련해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활동 재개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다만 뉴진스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뉴진스는 5명으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뉴진스의 독립성과 지속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민 전 대표는 현재 하이브와 다수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그는 “저와 하이브 간 소송은 뉴진스와 무관한 별개의 사안이며, 개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며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OOAK(오케이)를 설립하며 이미 독자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새로운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하이브 본사와의 260억 원 규모 풋옵션 소송, 쏘스뮤직·빌리프랩 등 산하 레이블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남아 있어 향후 일정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뉴진스의 복귀와 함께 민희진의 새로운 출발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K팝 업계는 또 한 번 큰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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