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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역대 최대치 기록... 집값 폭등과 늦어진 사회 진출이 내 집 마련 장벽 심화

주민지 기자 | 입력 25-11-24 14:45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무주택 가구 수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의 생애 첫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이 수치로 확인되었다. 높은 집값과 함께 사회 진출 및 결혼 시기가 늦춰지는 구조적 변화가 맞물리면서 30대 가구의 주택 소유 기반이 취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가데이터처 등 관련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무주택 가구는 52만 7천729가구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3년보다 1만 7천215가구가 늘어난 수치이며,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수는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며, 주택 시장에서 30대가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서울에서 30대 주택 소유자의 수는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의 30대가 소유한 주택은 18만 3천456가구로, 1년 전 대비 7천893가구 감소하면서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무주택 가구가 주택 소유 가구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그룹 간의 격차 또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져 젊은 세대 내에서의 주택 소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30대 가구의 주택 소유율 역시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30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25.8%로, 통계 초기 시점인 2015년의 33.3%와 비교하면 8%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전국 기준으로 기준을 확대해도 30대의 주택 소유율은 36.0%로 6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택 시장 진입 장벽 문제가 특정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현상임을 확인시켜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30대의 주택 매입률이 갈수록 낮아지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취업과 결혼 시기가 점차 늦춰지는 사회적 흐름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다. 과거보다 경제력을 갖추는 시점이 늦춰지면서 자연스레 생애 첫 주택 구매 시점 역시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정부가 올해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대출 규제 등이 강화되어, 향후 30대 젊은 층의 주택 구매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주택 가격 안정화라는 정책 목표와 별개로, 실수요자인 30대의 자가 주택 마련 기회를 제약하는 이중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역대 최대치 기록... 집값 폭등과 늦어진 사회 진출이 내 집 마련 장벽 심화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무주택 가구 수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의 생애 첫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이 수치로 확인되었다. 높은 집값과 함께 사회 진출 및 결혼 시기가 늦춰지는 구조적 변화가 맞물리면서 30대 가구의 주택 소유 기반이 취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가데이터처 등 관련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무주택 가구는 52만 7천729가구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3년보다 1만 7천215가구가 늘어난 수치이며,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수는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며, 주택 시장에서 30대가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서울에서 30대 주택 소유자의 수는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서울의 30대가 소유한 주택은 18만 3천456가구로, 1년 전 대비 7천893가구 감소하면서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무주택 가구가 주택 소유 가구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그룹 간의 격차 또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져 젊은 세대 내에서의 주택 소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30대 가구의 주택 소유율 역시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30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25.8%로, 통계 초기 시점인 2015년의 33.3%와 비교하면 8%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전국 기준으로 기준을 확대해도 30대의 주택 소유율은 36.0%로 6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택 시장 진입 장벽 문제가 특정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현상임을 확인시켜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30대의 주택 매입률이 갈수록 낮아지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취업과 결혼 시기가 점차 늦춰지는 사회적 흐름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다. 과거보다 경제력을 갖추는 시점이 늦춰지면서 자연스레 생애 첫 주택 구매 시점 역시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정부가 올해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대출 규제 등이 강화되어, 향후 30대 젊은 층의 주택 구매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주택 가격 안정화라는 정책 목표와 별개로, 실수요자인 30대의 자가 주택 마련 기회를 제약하는 이중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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