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불거진 순댓국집 호석촌의 식자재 대금 미지급 논란에 대해 이장우 배우와 해당 납품업체 사이에는 직접적인 거래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호석촌이 주식회사 무진에 납품 대금 전액을 이미 지급했으나 무진이 실질적 납품처인 A업체에 대금을 전달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소속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호석촌은 주체적인 운영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논란이 된 중간 유통사인 무진은 호석촌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바가 없다. 이장우 역시 무진과 개인적인 관련이 없음을 강조하며 일부 보도에서 제기된 이장우 배우가 대금을 직접 체납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거래 과정에서 중간 업체의 이행 여부를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납품업체 측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장우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무시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이 이어졌다. 소속사는 이장우의 계정에 하루 수십 건 이상의 메시지가 들어오고 있으며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의 메시지는 별도 요청함으로 분류되어 즉시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적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지를 적시에 확인하지 못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거나 무시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이번 논란은 당일 오전 한 매체가 이장우가 홍보와 운영에 참여해온 순댓국집의 축산물 납품 대금이 1년 넘게 지급되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시작됐다. 보도 내용에는 돼지머리와 내장 등 부속물 미수금이 4000만 원을 상회하며 유통업체 대표 A씨가 연예인의 인지도를 믿고 기다렸으나 대금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장우는 그간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해당 식당에서 직접 식재료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업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소속사는 입장 발표와 함께 호석촌이 무진에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음을 증빙하는 결제 내역 자료를 함께 제시했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오해가 확산하는 것에 유감을 표하며 사안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협조를 다 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간 유통 단계에서 발생한 미지급 사태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원청 업체와 하청 업체 간의 정산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