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수도권·중부 8일부터 강한 장맛비 충청·전북 많은 곳 200㎜ 이상

이수정 기자 | 입력 26-07-07 14:48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올라오면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커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산사태 위험이 함께 높아졌다.

기상청은 7일 발표한 단기예보에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8일 새벽부터 9일 저녁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비는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8일부터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50~100㎜다. 경기 남부에는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 내륙과 산지도 50~100㎜가 예보됐고, 강원 중·남부 내륙은 많은 곳에서 150㎜ 이상 비가 내릴 수 있다.

충청권과 전북은 강수량이 더 많다. 대전·세종·충남은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으로 예보됐다. 충북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전북도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전남 북서부는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 예상된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은 10~40㎜, 경북 중·북부는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대구와 경북 남부는 20~60㎜, 경남 서부 내륙은 5~40㎜, 제주도는 8일 5㎜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비의 강도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밤부터 9일 낮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충청권, 전북 북부 등에는 시간당 30~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면 배수 시설이 감당하지 못해 도로와 지하차도, 저지대 주택가 침수가 빠르게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등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천과 계곡 주변에서는 수위가 갑자기 오를 수 있어 야영이나 물놀이, 산행은 자제해야 한다. 지하차도와 하천변 산책로, 둔치 주차장도 비가 강해지는 시간대에는 접근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보돼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하천 수위 변화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임진강과 한탄강 등은 상류 지역 강수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하류 지역 주민과 행락객은 재난문자와 지자체 안내 방송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산사태 위험도 커졌다. 최근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 산비탈 토사가 흘러내리거나 급경사지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 산지 인근 주택과 펜션, 농막에 머무는 주민은 흙탕물이 갑자기 나오거나 나무가 기울고 땅이 갈라지는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비가 내려도 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는 31~33도 안팎까지 오를 수 있다.

이번 장맛비는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고, 같은 지역 안에서도 짧은 시간에 비구름이 집중될 수 있다. 강수량 숫자보다 실제 비가 쏟아지는 시간과 장소가 피해 규모를 가를 수 있는 만큼, 호우특보와 하천 통제, 대피 안내가 내려질 경우 즉시 이동하는 대응이 필요하다.

이수정 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충청·전북 시간당 80㎜ 폭우…산사태·침수 위험 커졌다
본격 장마 시작…정부·지자체, 침수·산사태 대비 총력 대응
날씨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김어준, 이동재 전 기자 명예훼손 1심 벌금 2천만..
세종시 복컴 유지관리비 연 100억 원…재정 부담 ..
AI 스마트안경으로 시험 부정행위…국내 첫 약식기소
단독) 김보미, 정청래 면전서 직격…“386 기득권..
사설) 1,500원 아이스크림에 '특수절도'…경찰은..
반도체 수출 193% 급증…7월 초 수출 298억달..
이재명 대통령, 조선일보 '총기 보도' 정면 비판…..
윤석열,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1심 징역 2년…..
출산 가능한 산부인과 찾기 쉬워진다…심평원, 관련 ..
법원 "윤석열, 명태균 여론조사 14차례 무상 제공..
 
최신 인기뉴스
21세기 대한민국 월드컵 성적, 홍명보 감독 성적 ..
대한민국 가계 순자산 4억7144만원…평균 자산 5..
폭염 속 마라톤 강행…20대 병사 사망, 육군 8사..
단독) "연봉보다 결과가 말한다"…2026 북중미 ..
단독) 당근마켓 사기 피해 증가…선입금·가짜 안전..
에스더버니·잔망루피 한자리에…‘캐릭터 라이선싱 페..
경찰, ‘경찰관 가족 연루 사건’ 전수 점검…최근 ..
민주당 전당대회, 여론보다 당심…8·17 당대표 ..
SK하이닉스 나스닥 첫날 13% 뛰었다…
美 ..
속보) 경찰청 특수본, 광주경찰청장실 전격 압수수색..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