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CCTV를 분석해 이 씨가 이 곳 범행 현장까지 렌터카를 타고 왔으며 이 씨의 렌터카에는 2명이 더 타고 있었고, 그 중 한 명이 이 씨의 아내, 즉 이철규 의원의 며느리로 확인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지난해 10월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이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도 53일이 지난, 지난달 25일 이 씨를 체포했다.
언론 보도가 난 후 이 씨를 추가로 불러 조사했으며, 이 씨의 아내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화단에 숨겨놓은 마약을 찾으려다 주민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으며, 현장에서는 5g 상당의 액상대마가 발견됐다.
경찰은 마약을 찾으러 함께 온 이 씨의 부인까지 마약류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 씨 부부가 마약 구매를 함께 공모했는지, 신분 노출을 숨기기 위해 렌터카를 이용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씨 부부와 동승자는 간이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결과가 나온 가운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