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컴백 공연을 개최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서울시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공연 일시를 토요일 오후 8시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광화문광장 사용 승인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성사됐다. 소속사 측은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기획했으며, 서울시 역시 문화 행사 지원 차원에서 장소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연 실황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광화문광장 일대는 공연 당일 오전부터 무대 설치와 안전 펜스 배치로 통제될 예정이다. 세종대로 일부 구간의 차량 흐름이 제한되며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의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관할 경찰서 및 소방서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취재진이 확인한 행사 계획안에 따르면 무대는 광화문 앞 세종로공원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 인근까지 넓게 배치된다. 공연 시간은 약 100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신곡 무대를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해당 공연 추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팬들의 문의가 쏟아졌으나 구체적인 날짜와 생중계 플랫폼이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팬들의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며 상세한 입장 방식과 구역별 관람 인원 제한 등 구체적인 운영 지침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좌석 배치나 스탠딩 구역 운영 여부는 아직 유동적인 상태다.
공연의 구체적인 동선과 인원 통제 방식은 서울시와의 추가 실무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주최 측은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 도입이나 구역별 입장 시간 차등 적용 등을 검토 중이다. 인파 관리를 위한 보안 인력 배치 규모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도심 광장에서 진행되는 대형 공연인 만큼 소음 발생과 주변 상권 통제에 따른 민원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공연 당일 교통 통제 범위와 안전 인력 확보 수준이 행사 성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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