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벤틀리가 가다 서다 반복" 용산서 약물 취해 운전한 30대 긴급체포

강동욱 기자 | 입력 26-03-08 18:29



서울 용산구에서 외제차를 몰던 30대 남성이 약물에 취해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 14분쯤 용산구 한강로 3가 일대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벤틀리 차량을 운전한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당시 경찰은 "차선도 제대로 못 맞추고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비틀거리는 차가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멈춰 세운 뒤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나 술 냄새가 나지 않는 등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A씨가 횡설수설하며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자 경찰은 간이 약물 검사를 요구했다.

A씨가 현장에서 약물 검사를 강력히 거부함에 따라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차량 내부에서는 액상 담배와 유사한 형태의 약물 키트와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들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압수한 물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사흘 전 발생한 '반포대교 포르쉐 추락 사고'와 유사한 양상을 띠고 있어 약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시 포르쉐 운전자 역시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냈으며, 차량 내부에서 다량의 마약류가 발견된 바 있다. 용산경찰서는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 여부와 함께 A씨가 약물을 입수한 경로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최근 고가의 외제차를 이용한 약물 운전 범죄가 잇따르면서 도심 속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모양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약물 투약 경위와 상습성 여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변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대낮과 새벽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약물 운전에 대해 보다 강력한 단속과 처벌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호동 농협회장 '황금열쇠·공금유용' 적발… 정부, 수사 의뢰·고강도 개혁 예고
이 대통령 세계 여성의 날, “차이가 존중으로 이어지는 사회를 향해”
서울본부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문체부·행안부, 지역관광 공동 대응 나섰다…하반기..
단독) 충무로 흥행 배우 몸값 공개…마동석 약 12..
이하늘 "수억 빚 갚으려 인터넷 방송까지"…DJ D..
응급환자 이송 병원, 시도가 직접 정한다…지역 맞춤..
경찰, 가덕도 피습 축소 보고 확인…김상민 전 검사..
속보) 정부·민주당, 대전 자운대에 '국군사관학교..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스페인-아르헨티나,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 격..
사설) 장외만 외치는 지도부, 국민은 무엇을 얻었는..
수출·투자 살아났지만 물가·고용은 불안…한국 경..
 
최신 인기뉴스
속보) 정부·민주당, 대전 자운대에 '국군사관학교..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 대진 확정…프랑스-스페..
AI 스마트안경으로 시험 부정행위…국내 첫 약식기소
단독) 차기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 10인 화제…축..
인권위원 5명, "윤석열 방어권 권고 폐기·"대국..
'아트테크'로 1,000억 원대 폰지사기…서정아트센..
속보) 장윤기, 법정서 ‘성범죄 목적 살인’ 인정…..
정부,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밀어..
이재명 대통령, 조선일보 '총기 보도' 정면 비판…..
잠든 보험금 10조3천억원 찾아준다…한 건당 평균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