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세계 축구 최강국의 자존심을 건 마지막 승부가 오는 7월 20일(월)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대회 공식 명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아르헨티나는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주장 리오넬 메시는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다시 한번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게 됐다. 아르헨티나가 정상에 오를 경우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스페인 역시 강력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오른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조직력과 점유율 축구를 앞세운 스페인과 노련한 경험을 갖춘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경기 외적으로도 새로운 역사를 예고하고 있다. FIFA는 월드컵 결승전 역사상 처음으로 슈퍼볼 방식의 대규모 하프타임 쇼를 도입한다. 약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인 공연에는 BTS,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예정돼 있어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7월 19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는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번 결승전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은 물론,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더해질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