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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사용하던 비화폰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했다. 비화폰은 도청 및 통화 녹음 방지 기능이 탑재된 특수 휴대전화로, 2025년 7월 11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의 비화폰을 포렌식해 통화 내역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의혹의 실체 규명에 한층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비화폰에 담긴 내용에 따라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질 경우, 상당한 후폭풍도 예상된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2023년 7월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수석비서관 회의 이후 대통령실과 이종섭 전 장관 사이에 오간 통화 내역을 밝히는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해당 회의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적시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크게 격노하여 이 전 장관에게 전화로 질책하며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고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 전 장관은 당일 오전 11시 54분경 대통령실 명의의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은 직후, 곧바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화해 사건의 경찰 이첩 보류 및 국회·언론 브리핑 취소를 지시한 바 있다. 비화폰 분석을 통해 당시 통화 내용의 구체적인 진위가 드러날 경우, 대통령실의 수사 개입 의혹이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전날 국방부와 국가안보실을 비롯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등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수사 범위를 넓혀 관련자들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압수수색하여 휴대전화 한 대 등을 확보했다. 또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 대상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후 3시부터는 윤석열 정권 외교안보 라인 실세로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격노설이 불거진 해당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사건을 보고받고 직접 지시했는지, 그리고 이후 채 상병 수사 결과를 뒤집는 과정에 대통령실이 직접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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