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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민은 안중에도 없나"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후보(동홍동지구) 측 막말·고성 논란

편집국 | 입력 26-05-31 15:53


서귀포 동홍동 태평그린공원에서 진행된 선거운동 과정에서 주민과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제주도의원 후보 측 사이에 언쟁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의회(홈페이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후보]

동홍동 주민 이 씨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30분께 태평그린공원에서 김대진 후보 측 선거운동이 진행됐다. 당시 공원에는 산책과 휴식을 취하던 주민들이 있었으며, 일부 지지자들이 후보 이름을 반복적으로 큰 소리로 연호하면서 소음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이 씨는 "건강상 이유로 요양 중인 상태에서 공원을 이용하고 있었고, 주민 입장에서 목소리를 조금만 낮춰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을 뿐"이라며 "그러나 돌아온 것은 이해와 배려가 아닌 고성과 막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씨에 따르면 일부 지지자들은 "당신", "뭔 상관이냐" 등의 표현을 사용했으며, 김대진 후보 역시  ****"분이네요", ***"님" 등의 비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 같은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말다툼을 넘어 공직 후보자의 주민 응대 태도와 자질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안이다.

선거운동은 주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과정이지 주민과 대립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특히 공직자가 되겠다고 나선 후보라면 "주민의 불편 호소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우선이다.

비판이나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에게 김 후보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비아냥거리는 태도"를 보였다면 이는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더욱이 공원은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다. 주민이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다면 우선 양해를 구하고 조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했음에도 오히려 주민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연출됐다면 공직 후보자로서의 품격과 책임감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이 씨는 "나는 ** 이전에 동홍동 주민"이라며 "주민이 공원에서 조용히 쉬고 싶다고 말한 것이 왜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했으며 약 15분 만에 상황이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주민에게 사용된 표현과 당시 상황에 대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법률 검토를 거쳐 형사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김대진 후보 측에 사실관계 확인과 입장을 요청할 예정이며, 답변이 도착하는 대로 반론을 포함한 후속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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